X

스페이스X, 개장전 10% 하락…실적 아닌 유통 주식 확대 때문-파이퍼 샌들러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주영 기자I 2026.08.05 21:30:08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스페이스X(SPCX)가 5일(현지시간) 개장 전 10% 넘게 하락하는 것에 대해 파이퍼 샌들러는 분기 실적의 약세가 아니라 향후 유통 가능 주식의 급증과 막대한 자본 지출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알렉산더 포터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스페이스X가 전일 상장 이후 첫 실적에 대해 “예상치를 가볍게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2026년 6월 말 기준 분기 스페이스X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2% 증가한 78억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약 10억 달러 앞질렀다.같은 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은 191% 증가한 35억 달러에 달했다. 또한 매출총이익률은 55%로 상승했고 상각전영업이익 마진은 45%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 같은 호실적에도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2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스페이스X 주가는 전일보다 10.24%나 빠지며 112.49달러로 내려갔다.

이에 대해 포터 애널리스트는 유통 가능 주식 수가 140% 이상 증가할 예정이라는 점, 2027 회계연도 자본 지출이 예상보다 약 17억 달러 높은 65억 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점, 그리고 수익성은 높지만 지속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취소 가능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계약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스페이스X(SPCX)의 전체 주식 중 5% 미만만이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으나, 2027년 6월까지 약 50%로 증가할 예정이어서 ‘보호예수(락업) 만료 오버행’이 밸류에이션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