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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RTX, 2Q 호실적·연간 가이던스 상향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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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7.23 22: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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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RTX(RTX)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과 연간 실적 전망 상향을 발표하면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RTX의 주가는 전일대비 7.17% 오른 208.85달러에 거래 중이다.

다만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국방예산 둔화 우려는 향후 주가의 변수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RTX는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EPS) 1.89달러, 매출 24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EPS 1.66달러, 매출 229억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EPS 1.56달러, 매출 216억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과 함께 올해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RTX는 2026년 매출 전망을 기존 930억달러에서 약 955억달러로 높였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인 944억달러를 상회한다. 연간 EPS 전망도 기존 6.80달러에서 7.18달러로 상향했는데, 시장 예상치인 6.95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수주잔고도 크게 늘었다.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890억달러로 1분기 말 2,710억달러에서 증가하며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이란 전쟁이 RTX 주가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올해 들어 RTX 주가는 약 6% 상승했지만, 이란에서 교전이 시작된 이후로는 약 4% 하락한 상태다.

전쟁은 RTX에 두 가지 측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우선 유가 상승으로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커질 경우 항공기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상업용 항공 사업에 부정적이다. 또한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경우 국방예산 확대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방산 부문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공급망 병목이 여전히 항공우주 산업 전반의 생산 확대를 제한하고 있는 만큼, RTX의 향후 엔진 생산량 증가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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