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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젠슨황, 중국 AI 칩 시장, 화웨이에 양도…"대중수출 승인 기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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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5.21 19:50:3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DA)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수출 규제 지속으로 인해 중국 AI 칩 시장을 화웨이에 사실상 양도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황 CEO의 이러한 발언은 엔비디아가 전년 동기 440억6000만 달러에서 85% 급증한 816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또 한 번의 블록버스터급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엔비디아는 이와 함께 8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배당금을 인상했다.

황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내 수요는 상당히 크고, 화웨이는 매우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화웨이는 기록적인 한 해를 보냈고 다가오는 해에도 매우 높은 성장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가 그 시장에서 철수했기 때문에 중국 현지 칩 기업 생태계가 상당히 잘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우리가 정말로 그 시장을 그들에게 사실상 양도한 셈이라고 인정했다.

이러한 발언은 첨단 AI 칩 수출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규제 강화가 중국 당국의 반도체 자급제 가속화를 결과적으로 촉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중국 시장은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의 최소 5분의 1을 차지했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4월 엔비디아에 중국 및 일부 국가로 칩을 수출할 때 라이선스가 필요하다고 통보한 이후 엔비디아는 사실상 중국 시장에서 배제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황 CEO는 단기적인 중국 시장 재개방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며, 첨단 칩의 중국 판매 승인과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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