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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해외 궐련 사업이다. 아시아태평양과 유라시아 등 주요 권역에서 판매량이 균형 있게 성장했고, 전략적인 단가 인상이 효과를 거두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인 5596억원을 경신했다. 특히 원가 절감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해당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1%나 급증했다.
차세대 제품인 NGP 사업 또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외 스틱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NGP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5% 증가한 24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발생했던 해외 디바이스 공급망 이슈가 해소된 점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국내 궐련 시장에서도 KT&G는 점유율 68.8%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건강기능식품(KGC) 부문은 수익성 중심의 채널 재편을 통해 내실을 다졌다. 고수익 채널 매출 확대 전략으로 영업이익 27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3.3% 성장했다. KT&G는 이달 초 글로벌 뉴트리션 전담 센터를 설립하고, 홍삼 원료의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해외 시장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KT&G는 지난달 보유 자사주 약 1086만주(약 1조 8516억원 규모)를 전량 소각하며 기업가치 제고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9.5%에 달하는 규모다. 회사는 하반기에 배당 강화를 골자로 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중동 지정학적 이슈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전 권역에서 안정적인 매출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