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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글로벌 디지털자산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제도를 시행한 지 약 1년 만이다.
앵커포인트는 이날 HKDAP를 1단계로 기관 대상 베타 형태로 시작한데 이어 규제 대상 스테이블코인의 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는 시장 상황에 따라 2026년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베타 서비스에서는 초기 유통 파트너와 이용자들이 상업용 애플리케이션에 HKDAP를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단계에서는 승인받은 유통업체들이 기관투자가, 기업 고객,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HKDAP와 법정통화 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앵커포인트는 “공개 블록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B2B2C(Business-to-Business-to-Consumer) 모델을 채택해 생태계 참여와 성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단계적이고 신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미닉 마페이 앵커포인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선적으로 지급결제 등 실제 상업 환경에서 규제된 토큰화 화폐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전반에서 매우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HKDAP 활용을 확대하고 새로운 상업적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 한편, 홍콩 디지털자산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접근은 홍콩 금융당국의 신중한 정책 기조와도 맥을 같이한다.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시행됐지만,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올해 4월 HSBC와 앵커포인트에 첫 번째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 2월 실물자산 토큰화(RWA)의 역내 발행을 금지하고 관련 해외 활동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이후 이뤄진 조치다.
또 다른 홍콩달러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를 받은 HSBC 역시 지난 4월 홍콩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