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세무·재무 소프트웨어 업체 인튜이트(INTU)는 인력 해고를 예고한 후 21일(현지 시간) 프리마켓에서 급락 중이다.
회사는 성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체 정규직 인력의 약 17%를 감원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확산 속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또 다른 기술기업 사례로 풀이된다.
인튜이트는 전체 직원 약 1만8200명 가운데 3000명 이상이 이번 감원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구조조정과 관련해 3억~3억4000만달러 규모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대부분은 이번 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산 구다르지 인튜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더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더 빠른 속도로 운영되는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복잡성을 줄이고 조직 구조를 단순화해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집중된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날 실적도 함께 발표했다. 2026회계연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8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인 12.57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매출은 85억6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86억1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한편, 인튜이트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현지 시간 오전 6시 41분 기준 전일 대비 13.92% 급락한 330.5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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