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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당겨 공개된 ‘재혼황후’, 어땠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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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6.11.05 18: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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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4회 분 공개
12개 국가에서 1위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디즈니플러스 하반기 기대작 ‘재혼 황후’가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만났다. 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 등 화려한 캐스팅과 글로벌 누적 조회수 29억7000만회를 기록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 만큼 화려한 연출과 배우들의 불꽃 튀는 감정선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사진=디즈니플러스
사진=디즈니플러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재혼황후’는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에서 한국을 포함해 벨기에,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스위스, 대만, 스웨덴 등 12개 국가에서 1위에 올랐으며, 종합 7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지난 3일 4회 분이 한번에 공개됐는데 소비에슈가 라스타를 만나 한 눈에 반하고, 나비에에게 라스타를 정부로 삼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빠르게 그려지면서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이 극을 풀어가는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주지훈은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외도가 들키자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고 외치는 이태오(박해준 분)의 발언을 잇는 “설렘이란 게 무엇인지 그 아이 덕분에 처음 알았다”는 발언을 하고 나비에 앞에서 대놓고 라스타를 감싸는 등 뻔뻔한 소비에슈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라스타 역을 맡은 이세영도 황후 나비에에게 “언니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묻는 당돌한 모습을 톡톡 튀는 매력으로 표현하면서 대체불가 활약을 보여줬다.

사진=디즈니플러스
사진=디즈니플러스
배우들의 연기 뿐만 아니라 ‘재혼 황후’의 세계관도 주목 받고 있다. 18~19세기 유럽 궁정을 연상시키는 공간과 화려한 드레스, 무도회 등을 통해 가상의 황실을 구현했는데, 서양식 판타지 세계관을 실사로 옮기는 과정에서의 이질감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를 딛고 웅장하고 호화로운 모습을 담아내면서 압도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황제가 황후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새로운 여성인 라스타에게 푹 빠지는 이야기가 그려지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한 ‘재혼 황후’, 단 4회 만에 만들어낸 극의 몰입도 만큼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혼 황후’의 성패는 국내에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로맨스 판타지 장르를 실사화하고 대중적 흥행을 할 수 있느냐를 판가름한다. 또한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는 만큼 한국의 ‘로판’이 해외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지도 주요한 지점이다.

방송 관계자는 “‘재혼 황후’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품인 만큼, 이 작품이 어떤 성과와 반응을 얻게 될 지 업계의 관심이 쏠려 있다”며 “‘재혼 황후’ 계기로 새로운 것들이 다양하게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총 10부작인 ‘재혼 황후’는 첫날 1~4회를 공개한 데 이어 매주 수요일 2회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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