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샌디스크(SNDK)가 전일 ‘투자자의 날’ 효과로 14% 급등한 이후 14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2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샌디스크 주가는 전일 대비 5.29% 상승한 1609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경영진은 전일 행사를 통해 2028 회계연도부터 2030 회계연도까지 연간 매출이 중후반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비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약 80%, 조정 잉여현금흐름 마진도 약 50% 수준의 목표치를 내놓았다.
또한 샌디스크는 전통적인 낸드 인프라 공급업체를 넘어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 조력자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적 전환을 선언했다.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순환적 리스크가 줄어들 것으로 평가했다.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기업 행동도 발표됐다. 2027 회계연도 예상 출하량의 절반 가량을 커버하는 8개 고객사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계약이 공개됐으며, 이사회는 14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로 승인해 남은 총 자사주 매입 승인 한도는 155억 달러로 확대됐다.
증권가의 호평도 이어졌다. 서스퀘한나는 목표주가를 325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JP모간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비중 확대’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2250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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