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액센츄어(ACN)가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18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14% 넘게 밀리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약 41억7500만 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인수합병(M&A)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액센츄어의 2026년 5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조정 주당순이익(EPS) 3.80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3.72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87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187억8000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
신규 수주액은 총 19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의 197억 달러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7%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베이시스포인트(bp) 확대됐다.
또한 액센츄어는 2026 회계연도 연간 EPS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치인 13.80달러에 포함되는 13.78~13.90달러로 제시했다. 다만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5%에서 3~4%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연방 정부 사업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1%의 부정적 영향을 제외하면 올해 성장률은 4~5%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잉여현금흐름(FCF)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한 108억~115억 달러 범위를 유지했다.
실적 발표와 함께 액센츄어는 기업가치 총액 약 41억7500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통해 드라고스(Dragos)의 과반 지분과 런제로(runZero), 넷라이즈(NetRise)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오는 2026년 8월 또는 9월 중으로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결국 현지 시간 이날 오전 8시 4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액센츄어 주가는 전일 대비 14.30%나 밀리며 133.70달러에서 출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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