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는 4일 대전 중구 오월드 내 늑대 사파리 입구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늑구를 포함한 늑대 14마리의 생활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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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 당시 늑구는 장기간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마른 모습이었지만, 현재는 그때보다 2~3kg 몸무게도 늘어났다고 오월드 측은 전했다.
오월드 관리 감독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일 오월드에 사용승인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오월드는 오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재개장할 예정이다.
다만 스트레스 방지를 위해 늑대사 관람로는 임시 차단할 예정이다. 관람로가 아닌 사파리 외곽에서 늑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보안요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늑구는 2008년 러시아 사라토프주에서 ‘한국늑대’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들여온 늑대의 3세대 후손이다.
2024년 오월드에서 태어난 2살 수컷 늑대로 태어나 약 두 달간은 어미와 함께 자연 포육 됐고, 3~4개월 동안 인공 포육 된 뒤 다시 자연 합사됐다.
늑구는 지난 4월 8일 오월드 사파리 내 철조망 아래를 파고 탈출했다가 9일 만인 17일 생포됐다. 4월 20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사용중지 조치 명령을 받았던 오월드는 시설 개선 후 사용승인 허가를 받아 6월 5일 재개장한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늑구 탈출로 시민 여러분과 오월드를 사랑하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 사과를 드린다”며 “휴장으로 경제적 피해를 본 입점업체애 대한 피해 보상에 나서는 한편, 더욱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