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0일 도청 화백당에서 ‘민선9기 경상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민·관 협력 투자유치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 공동위원장인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과 이순우 셀트리온 경영고문, 투자유치특별위원, 시·군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도정 현안 및 민선9기 투자유치 전략 보고, 특별위원회 운영계획 설명,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민선9기 투자유치특별위원회는 이철우 지사와 이희범 이사장, 이순우 고문,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기업과 금융, 학계, 언론계, 유관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 3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기업 투자 동향과 산업 변화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정책 자문,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는 삼성과 SK, LIG 등 국내 주요 기업 출신 임원과 첨단산업 전문가를 대폭 보강했다. 기업 현장의 투자 의사결정 과정과 산업별 네트워크를 투자유치에 활용해 반도체와 AI, 이차전지, 바이오, 방위산업 등 미래산업 분야 우량기업 유치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가 민·관 투자유치 체계를 강화하는 배경에는 글로벌 산업구조 재편과 기업들의 투자지역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단순한 인센티브를 넘어 산업단지와 용수·전력, 물류, 인력 등 투자에 필요한 기반을 선제적으로 갖추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민선8기 동안 총 46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3만8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의 투자 기반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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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AI를 기존 주력산업에 접목하는 산업 대전환(AX)을 추진하고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투자생태계를 구축한다. 국내외 금융기관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특별위원들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투자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지역별 산업 기반과 대형 인프라를 연결한 투자전략도 강화한다. 철강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경북의 기존 산업 경쟁력에 AI를 접목하고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을 국내외 시장을 연결하는 양대 물류 관문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기업이 투자 의사를 결정한 이후 실제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규제 개선부터 부지 확보, 인허가 등 행정지원과 자금 지원을 연계하는 원스톱 투자지원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치열한 글로벌 투자 경쟁 속에서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인과 전문가들이 가진 경험과 네트워크를 도정에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결국 산업단지와 용수·전력, 물류 등 투자 여건을 미리 갖춘 준비된 지역을 선택한다”며 “규제 개선부터 부지·행정·자금 지원까지 투자 전 과정을 책임지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 ‘경북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믿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