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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청문회]구본무 “준조세 폐지해도 법인세 인상 찬성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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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16.12.06 18: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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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대표이사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6일 “준조세를 폐지해도 법인세 인상에는 찬성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준조어 세를 폐지하고 법인세를 인상하자고 하면 기업들 찬성할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찬성 못한다”고 답했다.

이어 “준조세를 안 걷고 세금을 투명하게 걷겠다고 하는데 준조세도 안내고 세금도 안내겠다는 건가”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건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구 회장은 정부의 준조세 성격의 출연금 요구에 대해 “(세무조사 때문은) 아니다”라며 “정부 정책에 대해서 기업이 반대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은 나중에 알았는데, 문화 스포츠를 발전시켜서 문화 이미지 올린다고해서 정부가 하는 재단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이 “앞으로라도 준조세를 내라면 다 낼 것이냐”는 질문에 “국회가 입법을 해서 막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같은 질문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의원님 말씀대로 효과가 나면 찬성”이라면서도 “그렇게만 정말 이뤄지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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