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HSBC가 블록(XYZ)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최근 인력 감축과 수익성 개선은 주가 추가 상승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현지시간) HSBC는 블록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 역시 기존 70달러에서 77달러로 올려잡았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9%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블록은 지난주 직원 1만명 중 4000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발표한 뒤 지난달 27일 하루에만 주가가 17% 급등했다.
암리타 아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더 많은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소규모의 고도로 숙련된 팀으로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판단해 운영 방식을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HSBC는 블록의 인력 감축이 약세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지난 1년간의 건전한 재무 및 영업 성과 이후 이뤄진 것이라고 봤다. 이번 다운사이징이 이익 창출력을 높여줄 것이며, 이에 따라 해당 종목에 대해 더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게 됐다는 것이다.
사울 마르티네즈 HSBC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익 추정치를 크게 상향하고 있다”면서 “가속화하는 수익성 개선은 오는 2027년 예상치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출 활동의 급격한 성장과 관련된 리스크는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견조한 매출총이익 성장, 충분한 영업이익률 확대, 지난 1년간의 주가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을 고려할 때 현재는 매력적인 위험 대비 보상 구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블록은 전 거래일 대비 1.55%(1.00달러) 하락한 63.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