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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나체·복면男’ 추행…6월에도 유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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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6.08.20 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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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강제추행·7월 수풀서 목격 신고
경찰, CCTV·DNA 분석…동일범 여부 수사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인근에서 나체 상태로 복면을 쓴 남성이 재학생을 추행한 가운데 앞서 인근에서 유사한 사건이 두 차례 더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동일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연희관. (사진=연합뉴스)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연희관. (사진=연합뉴스)
20일 서울 서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 10분께 연세대 신촌캠퍼스 기숙사 인근에서 나체 상태로 검은 복면을 쓴 남성이 재학생에게 접근해 신체를 만진 뒤 달아났다.

경찰 조사 결과 앞서 인근에서는 비슷한 인상착의의 남성과 관련한 신고가 두 차례 더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 12일 연세대 인근 안산자락길 산책로에서 나체 상태로 복면을 쓴 남성이 행인을 강제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달 21일에도 같은 산책로 인근 수풀에 나체 상태로 복면을 쓴 남성이 숨어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두 달여 사이 인접한 지역에서 비슷한 인상착의와 수법의 사건이 잇따르면서 경찰은 이들 사건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안산자락길과 등산로 일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DNA 감식 등을 통해 피의자 신원을 특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일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연세대 측으로부터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제출받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검거한 뒤 앞서 발생한 사건들과 동일 인물의 소행인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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