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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 진출한 안세영은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을 꺾고 올라온 린샹티(19·대만)와 8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또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공식전 연승 기록도 ‘33’으로 늘렸다.
이날 안세영이 16강 티켓을 손에 넣기까지 걸린 시간은 27분에 불과했다.
1게임 시작부터 6-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13분 만에 21-8로 첫 게임을 정리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도 일방적인 흐름 속에 21-6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899년 시작한 전영오픈은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로 올해 116회째를 맞는다. 1차 세계대전(1915~1919년)과 2차 세계대전(1940~1946년)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렸다. 슈퍼 1000 등급 대회로 총상금 145만 달러(약 21억 5000만 원)다.
안세영은 전영오픈 통산 세 번째이자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 역사상 최초 2연패에 도전한다. 박주봉, 정명희, 길영아 등 전설적인 복식 선수들이 연패를 달성한 적은 있으나, 한국 단식 선수가 왕좌를 지킨 적은 한 번도 없다.
안세영은 2023년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024년에는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무릎을 꿇었다. 절치부심한 지난해에는 왕즈이(중국)를 꺾고 통산 두 번째 전영오픈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