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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단서라도 제발…” 한 달째 행방불명 韓 여성,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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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11.05 18: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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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길리섬서 스노클링 중 실종된 31세 천유리씨
가족·친구들, SNS에 실종 포스터 공유하며 제보 호소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에서 스노클링하다 실종된 30대 한국인 여성이 한 달째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현지 구조 당국이 8일간 수색을 벌였지만 아무런 단서도 발견하지 못한 가운데, 가족과 친구들은 현상금까지 내걸고 애타게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천유리씨의 가족과 친구들이 만든 포스터(사진=스레드 캡처)
천유리씨의 가족과 친구들이 만든 포스터(사진=스레드 캡처)
5일 스레드, 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국인 실종 여성 천유리(31)씨의 사진과 실종 당시 상황이 담긴 포스터가 널리 공유되고 있다.

이 포스터를 게시한 천 씨의 친구는 “2026년 10월 6일 인도네시아 길리 트라왕안에서 스노클링 중 실종된 이후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10월 6일 12:30~14:00 WITA, 길리 트라왕안 북쪽 해안 Karma Kayak / Turtle Point 인근에 계셨던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당부했다.

포스터에는 천씨의 사진과 함께 키 172㎝, 몸무게 약 62㎏ 등 신체 특징과 실종 당시 착용했던 옷차림, 소지품 등이 상세히 기재됐다.

실종 발생 한 달이 된 현재까지 천씨의 행방과 정확한 실종 경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천씨는 지난달 6일 인도네시아 서누사틍가라주 롬복섬 인근 길리 트라왕안 해역에서 스노클링하던 중 실종됐다.

당시 천씨는 일행 2명과 함께 스노클링했는데, 바다거북을 찾는다며 일행과 떨어져 이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후 2시께 일행들은 물 밖으로 나온 상황에서도 천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일행과 현지 주민들이 주변 해역을 수색했지만 천씨를 찾지 못하자 현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인도네시아 구조당국은 천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8일간의 수색에도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면서 공식 수색을 종료했다.

공식 수색이 종료된 뒤에도 가족과 친구들은 천씨를 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실종 당시 천씨는 민트색 상의에 검은색 반바지와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스노클링 마스크와 액션캠도 소지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천씨를 애타게 찾고 있는 가족과 친구들은 “직접 목격하지 않았더라도 당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 드론·CCTV·액션캠 영상, 선박 관련 촬영 자료 등 작은 단서 하나라도 중요하다”며 “더 많은 사람이 실종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유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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