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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나이키, 개장전 10% 하락…중동분쟁과 중국시장 위축에 매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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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4.01 19:29:1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나이키(NKE)가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중동지역 분쟁과 중국시장 회복 지연이 부각되며 1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10% 가깝게 밀리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22분 개장 전 거래에서 나이키 주가는 전일보다 9.98% 하락한 47.55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나이키의 2026년 2월말 기준 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EPS) 0.35달러와 매출액 113억 달러로, 시장 추정치 각각 0.30달러와 112억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나이키는 실적 발표 이후 현 분기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세 관련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회생 계획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매튜 프렌드 나이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일 컨퍼런스 콜에서 “중동 분쟁이 이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쇼핑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매장 방문객 수가 감소하고 스포츠웨어 판매가 위축되면서 재고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취임한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는 부진한 디지털 사업과 고질적인 재고 문제, 중국 브랜드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업을 안정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힐 CEO는 수익성을 높이고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과도한 프로모션을 억제하고 신제품 혁신과 러닝 부문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분기 러닝 카테고리 매출이 20% 이상 성장하는 등 일부 개선의 조짐도 보였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실적 발표 이후 최소 8개 증권사가 나이키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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