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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상하이에 유학생 유치 거점센터 설립…글로벌 인재 확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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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6.05 18:00:00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간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경북대가 중국 현지에 유학생 유치 거점을 구축하며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경북대는 최근 대구시 상해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상하이에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거점센터(GIC-E)’를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추진 과제의 하나로 진행된다. 대학은 해외 우수 인재의 지역 유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대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대는 상하이 현지에 위치한 대구시 상해사무소를 거점으로 활용해 중국 내 교육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입학 상담과 대학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내 대학들이 유학생 유치를 단순한 등록자 확보 차원을 넘어 지역 인구 감소와 산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거점센터 설치가 주목된다.

경북대 본관 전경.(사진=경북대)
실제로 지방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와 중국, 중앙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 인재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정부 역시 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취업 연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 상해사무소는 협약에 따라 현지 협력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경북대는 이를 활용해 대구의 교육환경과 생활 여건, 취업 기회 등을 적극 홍보해 우수 유학생 유치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이번 거점센터가 단순한 학생 모집 창구를 넘어 국제교류 확대와 글로벌 산학협력, 연구 협력의 플랫폼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희경 경북대 국제처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우수 유학생 유치뿐 아니라 대학과 지역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우수 인재들이 대구에서 학업과 진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해외 교육·연구 네트워크 확대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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