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업무자동화), 숨은 고수를 찾아라’라는 주제로「제1회 농축협 개인형 RPA 경진대회」발표회를 개최했다.
농협은 지난해 9월 직원 개인이 직접 RPA를 개발할 수 있는 개인형 RPA플랫폼을 오픈했고, 약 2개월간 개인형 RPA 활성화를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경진대회는 아이디어·직접개발 2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했으며 총 19개 팀이 참여해 8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수상자로 선정된 농축협 직원들의 발표회에서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4개 팀이 매출전자(세금)계산서 미발행 지점 알림, 조합원실태조사 자동화 등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RPA 개발 실력을 선보였다.
발표회의 주요내용은 ▲ 제1회 농축협 개인형 RPA 경진대회 진행 경과 소개 ▲ RPA 경진대회 우수자(아이디어 부문·직접개발 부문)의 과제 설명 및 개발 영상 시연 ▲ RPA 경진대회 우수자 표창 및 부상 전달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과제들은 본 업무적용 가능여부를 검토한 후 RPA 포털에 등재될 예정이며 농축협의 지속적인 RPA 시민개발자 양성을 위해 대회 정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RPA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디지털성과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우리 농협이 RPA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더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