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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악취시설 4곳 중 1곳 성서에…김기열 “복합 악취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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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10.08 19: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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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시설 668곳 집중…매립장·하수처리장 영향 지적
취약 시기 집중점검·영세업체 방지시설 교체 지원 요구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 성서지역에 악취 배출시설이 밀집한 데다 주변 환경시설의 영향까지 겹치는 만큼, 개별 사업장 점검을 넘어 지역 단위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김기열 대구시의원은 8일 제3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성서지역의 복합 악취 문제를 지적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저감 대책과 행정·재정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수치에 따르면 대구 전체 악취 배출시설 2600여 곳 가운데 668곳이 성서지역에 집중돼 있다. 전체의 약 26%다. 김 의원은 여기에 방천리 매립장과 소각장, 하수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더해져 주민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열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김기열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그는 성서의 악취가 단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라 여러 배출원의 영향이 겹치는 특성을 보인다며, 현재 관리대책으로는 주민 피해를 적시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안으로는 방천리 매립장의 악취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춘 점검·대응 강화, 영세업체의 노후 악취 방지시설 교체 지원 확대, 달서구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배출원별 시설 개선과 지역 전체의 대응을 병행하자는 취지다.

김 의원은 “오랫동안 악취를 참고 살아온 주민들에게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선제적인 대책을 대구시 시책에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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