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모건스탠리는 인공지능(AI) 전환 과정에서의 실행 리스크를 이유로 어도비(ADBE)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대폭 낮췄다.
21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어도비의 투자의견을 기존 ‘동일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365달러에서 240달러로 낮췄다. 어도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3% 하락했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10시 47분 기준 어도비의 주가는 전일대비 1.42% 내린 231.41달러에 거래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가을에도 생성형 AI 확산으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구독 매출이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을 ‘동일비중’로 낮춘 바 있다. 당시에는 어도비가 AI 서비스 확산보다 제품 보급에 집중하면서 생성형 AI의 수익화가 기대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에는 여기에 세 가지 추가 변화가 더해지면서 실적 회복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무료 이용 후 유료 전환을 유도하는 프리미엄(Freemium) 전략으로의 전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동시 교체, 수익성 확대보다 AI 투자 재확대에 무게를 두는 전략 변화를 주요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보다 견조한 성장성과 운영 레버리지, AI 수익화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과 비교해 어도비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자체 AI 경쟁력 평가에서도 어도비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가운데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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