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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팔란티어, 여전한 고평가 리스크에 정부 계약 '불확실성'…개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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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5.06 19:16:5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가 1분기 호실적과 가이던스에도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6.9%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는 팔란티어의 실적 발표 이후의 주가 부진에 대해 치솟는 밸류에이션에 대한 경계심과 빅테크 및 국가 안보 분야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나타난 개별 지표에 대한 피로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85배, 선행 주가잉여현금흐름(P/FCF)은 약 66배에 달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의 비약적 발전이 기존 소프트웨어 시장을 잠식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멀티플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

이번 실적 발표로 팔란티어는 자체적으로는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1분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85%를 기록했으며,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을 합산한 ‘Rule of 40’ 지수는 145%라는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직전 127%에서 더욱 가속화된 것으로, 도이치 방크는 팔란티어가 소프트웨어 업계 내에서 독보적인 등급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경쟁사의 추격이 발목을 잡고 있다. 브렌트 틸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앤스로픽이 팔란티어를 무서운 속도로 추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팔란티어의 내년 예상 매출이 120억 달러인 반면, 앤스로픽은 400억 달러의 런레이트를 기록 중이라며 밸류에이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주가 하향 압력의 또 다른 요인은 정부 계약 사업의 불투명성이다. UBS는 미국 정부 사업에 대한 가시성 부족을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1분기 미국 상업 매출은 전년 대비 133% 성장한 5억9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성장률 137%보다 소폭 둔화된 수치인데, 이는 성공적인 상업 프로그램 일부가 정부 고객으로 전환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도이치 방크는 이러한 부문 간 이동이 없었다면 상업 매출 성장률이 143%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12분 개장 전 거래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전일 대비 0.91% 더 밀리며 134.6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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