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앙그룹은 상암동 중앙일보 빌딩과 JTBC 빌딩, 일산 스튜디오 등 3개 부동산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자문사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컬리어스 코리아’가 맡았으며, 전체 유동화 규모는 약 6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을 ‘에셋라이트(Asset-Light)’ 전략 전환의 신호로 해석한다.
에셋 라이트 전략은 기업이 공장, 부동산 등 대규모 고정자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 아웃소싱이나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핵심 역량(브랜드, 플랫폼 등)에 집중해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현금흐름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최근 글로벌 미디어·테크 기업들은 부동산 등 고정자산 비중을 줄이고, 콘텐츠·플랫폼 등 수익 창출력이 높은 영역에 자본을 재배치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앙그룹 역시 이번 자산 유동화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해 재무 부담을 낮추고, 콘텐츠와 플랫폼 등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개선 노력 및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여력 확보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자산유동화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