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26일 제6차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를 열고 주요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31일 예정된 KT 주주총회 안건 가운데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안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 취득 당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제시된 공시 내용과 현재의 처분 계획이 일관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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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열리는 LG화학 주주총회에서는 주주제안으로 상정된 3건의 안건에 대해 모두 반대 권고를 확정했다. 해당 안건은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선임독립이사 선임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유동화 관련 사안이다.
수책위는 권고적 주주제안 제도가 도입될 경우 이사회의 권한을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선임독립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는 이미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별도의 제도 도입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봤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유동화 관련 제안 역시 회사가 이미 관련 계획을 공시한 상황에서 주주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반대 사유로 들었다.
한편 국민연금은 27일 열리는 현대로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