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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법무 장관 지명에…국힘 "이재명 탈옥 프로젝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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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11.06 18: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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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법무 장관 후보자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지명
장동혁 "대장동 숨은 설계자…돌고 돌아 성남라인"
정점식 "공소취소 담당 장관"
개혁신당, 대통령 재판 지휘 회피 입장 표명 촉구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지명하자 야권이 일제히 반발했다. 이 후보자도 지속돼 온 인사 논란의 핵심인 ‘경기성남 라인’ 인사이자, 이 대통령 재판 공소취소를 염두에 둔 인사라는 비판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서 “법무부장관, 돌고 돌아 결국 ‘경성(경기성남) 라인’”이라며 “이 후보자, 대장동 ‘숨은 설계자’다. 공소취소 ‘숨은 설계’를 맡게될 것”이라고 썼다.

이어 “이용철이야말로 ‘공소취소 이권’과 ‘경성라인 연고’의 종합 세트 아닌가”라며 “‘공소취소 특검법’까지 강행 처리했다. ‘이재명 탈옥 프로젝트’의 완성”이라고 비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 후보자의 과거 성남시정 관련 이력을 거론하며 지명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직 인수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를 지냈다.

정 원내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청장은 이 대통령과 아주 깊고 오랜 관계를 맺어온 성남라인 새길인맥의 핵심 인물로 보인다”며 “공소취소 담당 장관에 김승원 의원을 임명하는데 실패한 이후, 박균택, 양부남 의원 등 공소취소모임 의원들을 물색하다가, 역시나 결국 믿고 맡길 수 있는건 성남라인 측근 뿐이라고 결심한 것이냐”고 적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공소취소로도 모자라, 이제는 대장동의 ‘숨겨진 설계자’를 법무부 장관에 앉히려 하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 지명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개혁신당은 “이 후보자는 임명권자 재판에서는 지휘를 회피하겠다고 약속하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이용철 현 방위사업청장을, 국세청장 후보자에는 안덕수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정무수석 후임에는 최인호 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을 지명했다.

(왼쪽부터)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안덕수 국세청장 후보자·최인호 정무수석 내정자(자료=청와대)
(왼쪽부터)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안덕수 국세청장 후보자·최인호 정무수석 내정자(자료=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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