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알파벳(GOOGL) 주가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알파벳은 스페이스X 상장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힌다.
12일(현지시간) 오전 9시47분 현재 알파벳은 전 거래일 대비 0.01%(0.05달러) 하락한 357.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파벳은 10여 년 전 스페이스X에 9억달러를 투자한 뒤 포지션을 늘리면서 현재는 1조7700억달러 가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4.9%다.
알파벳은 또 스페이스X가 인수하기로 한 코딩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커서(Cursor)에도 투자했다.
다만 알파벳이 스페이스X 지분을 현금화하는 것은 상당히 까다롭다. 알파벳은 상장 후 보호예수 기간, 유동성 제한, 전략 매각 시 발생할 수 있는 세금 등을 고려해야 한다.
알파벳이 스페이스X와 전략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구글은 인공지능(AI)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인 상황이다.
멜리우스리서치는 “알파벳은 투자할 곳이 많은 상황인만큼 내년 잉여현금흐름(FCF)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페이스X가 든든한 자산인 것은 맞지만 세금 등으로 인해 현금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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