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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본사와 점포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경영상 사정이 변경됐다는 이유로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달 31일로 예정됐던 퇴직 처리도 이뤄지지 않는다.
회사는 희망퇴직 신청자들에게 별도 안내문을 통해 취소 사실을 알릴 예정이며, 이번 결정에 따른 근로조건 변경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금 지급 지연 문제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23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던 8월 급여 미지급분 가운데 일부만 지급한 상태다.
당초 미지급분의 25%를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이달 30일 자금 사정을 고려해 지급 계획을 안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금 유동성 부족으로 잔여 임금 지급이 어려운 상황이며, 구체적인 지급 일정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지난 7월 운영자금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영업 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을 지원받았다. 지난달에는 회생계획안 인가도 받았지만, 영업 재개 이후 매출이 목표치의 30~40% 수준에 머무는 등 경영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매각 작업 역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달 말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을 앞두고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인수 후보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인수 후보 확보에 실패할 경우 회생절차 폐지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희망퇴직 철회와 임금 지급 지연에 이어 매각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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