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가 강력한 실적에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UBS는 델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243달러에서 440달러로 크게 올렸다.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한 델의 2026년 4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 438억 달러와 주당순이익(EPS) 4.86달러로, UBS의 추정치를 각각 24%와 68%가량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특히 AI 서버 매출이 161억 달러를 기록해 UBS의 예상치였던 130억 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부품 공급 제약에도 AI를 제외한 일반 서버 및 네트워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급증한 8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PC 부문인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CSG) 매출도 1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은 8%를 나타냈다. 다만 UBS는 이 같은 성과가 강한 가격 책정, 수요 조기 유입, 시장 점유율 확대의 수혜를 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UBS 측은 새로 제시한 목표주가 440달러에 대해 2027년과 2028년 평균 EPS 20.01달러에 약 22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수요 조기 유입에 따른 리스크와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유로 기존의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