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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우리 정치권에서도 데이터센터를 짓자고 이야기는 하는데, 사실 데이터센터를 지을 경우 주민들의 수용성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금천구 독산동에서 소형 데이터센터를 아파트와 학교 사이에 건립하려던 사례를 들었다. 또 경기 김포 구래동에서도 초등학교 100m 앞에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다 주민 반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들이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알고 나서 반발이 생긴 것”이라면서 “해당 사업은 주민 반발 등으로 3년4개월가량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금천구 독산1동 주거지 데이터센터반대 주민대책위, 과천주암동데이터센터반대 등 단체 회원들은 지난 20일 데이터 센터 건립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서울 종로 일대에서 연 바 있다.
이날 국감 질의 과정에서는 냉각장치 소음과 비상발전기·연료시설, 막대한 전력 사용, 폐열 등 데이터센터 입지에 따른 우려도 언급됐다. 조 의원은 주택가와 시설 사이의 거리 기준 등 제도적 미비점을 짚으며, 소형·대형 시설 모두 주민 수용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택가와 데이터센터 사이의 거리를 정하는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제도 공백 문제도 제기됐다. 조 의원은 건립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을 높일 정부 차원의 기준과 조정 역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과기정통부에서도 주택가에 파고 들어있는 소형 데이터센터에 대한 실태 파악이 잘 안되고 있다”면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 전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금 정부 입장에서 AI 데이터센터의 지역 상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소형 데이터센터도 포함해서 같이 반영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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