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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직군과 계급별 신청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준비단은 향후 인사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검사·수사관·일반직별 인원과 계급별 현황, 신청자 명단 등 세부 내역은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개청준비단은 “공소청 직제와 정원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검찰청 정원 감축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중대범죄 수사를 통해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검사 또는 수사관들이 자발적으로 중수청행을 선택한 것임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준비단은 제출된 신청 서류를 토대로 오는 9월 특례 임용 대상자를 선정한 뒤 중수청 출범일인 10월 2일에 맞춰 임용할 계획이다.
이번 절차로 채우지 못한 인력은 추가 특례 임용과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확보한다. 공소청 직제와 정원이 확정되면 검찰청 정원 감축 규모 등을 고려해 공소청 소속 검사와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특례 임용을 추진한다. 아울러 경찰, 변호사, 회계사, 사이버기술 및 금융분석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력경쟁채용 절차를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중수청 개청준비단장)은 “중수청은 시대적 요구인 수사-기소 분리라는 검찰 개혁을 선도할 핵심 기관”이라며 “안정적인 조직 출범을 위해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개청준비단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을 순회하며 중수청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검찰청 소속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을 대상으로 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직 검사와 검찰수사관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별도 시험 없이 중수청으로 옮길 수 있다. 검사는 종전 보직과 법조 경력에 따라 1~4급 수사관으로 임용된다. 지검장급은 1급, 차장·부장검사급은 2급, 법조 경력 10년 이상 검사는 3급, 10년 미만 검사는 4급이다.
임용설명회에 참석한 검사와 수사관 사이에서는 중수청 이동을 두고 온도차가 뚜렷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들은 신분과 직급이 낮아지는 점을 들어 대체로 부정적이었지만, 직급 대우가 유지되는 10년 차 이상 일부 검사는 향후 진로를 고려해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수사관 등 일반직 공무원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중대범죄수사청 임용설명회가 열린 11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관계자들이 안내 입간판 앞을 지나고 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200186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