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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국왕은 한국을 5차례 방문하며 한국의 역동적인 발전상을 직접 볼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수교 125주년인 올해가 양국 국민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올해가 벨기에군이 6·25전쟁 참전을 위해 처음 부산에 도착한 지 75년이 되는 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벨기에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용감하게 싸워준 것을 늘 기억하면서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필립 국왕은 본인도 벨기에군 참전 부대인 제3공수대대에서 복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국 간 소중한 연대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양측은 문화와 인적 교류 확대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필립 국왕은 최근 벨기에 내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고, 더 많은 벨기에 국민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양국 간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벨기에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개최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많은 한국인들이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및 공동성장 정책’도 설명했다. 그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라는 인식 아래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필립 국왕에게 해당 정책에 대한 벨기에 측의 지지와 관심을 요청했다. 또 국왕의 리더십 아래 양국 관계가 변함없이 굳건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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