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에버코어 ISI는 미국 셰일업체 데번 에너지(DVN)의 자본 효율성 개선과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54달러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기준 데번 에너지의 주가는 전일대비 4.4% 오른 46.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에버코어 ISI는 데번 에너지의 핵심 사업 지역인 델라웨어 분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 보다 명확해졌다고 평가했다. 경영진은 현재 진행 중인 포트폴리오 검토 작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일정에 대한 가시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 자본지출(CAPEX) 가이던스는 49억달러로 제시돼 에버코어의 기존 예상치인 50억4천만달러를 밑돌았다. 이는 이글포드(Eagle Ford) 지역 투자 축소에 따른 것으로, 자본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또한 회사는 지난해 인수한 자산 통합 과정에서 발굴한 10억달러 규모의 시너지 효과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27년에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버코어는 시너지 창출 시점이 구체화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에버코어는 데번에너지가 안정적인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추가적인 자산 매각이 이뤄질 경우 현금흐름과 자산 포트폴리오가 더욱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버코어 ISI는 “데번에너지 주가는 운영 효율성 개선과 시너지 실현만으로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으며, 향후 자산 매각이 이뤄질 경우 이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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