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GE버노바(GEV)의 원자력 연료 합작사인 GNF(Global Nuclear Fuel)가 엔터지(Entergy)와 원자력 발전소 연료 공급 계약을 2035년까지 연장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E버노바는 미시시피주 그랜드 걸프와 루이지애나주 리버 벤드 원자력 발전소에 지속적으로 연료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2025년 10월에 처음 선보인 차세대 연료 설계인 GNF4를 도입한다는 점이다. GNF4 연료는 2027년 리버 벤드 발전소에 처음 장착될 예정이며, 이후 2030년과 2031년에 본격적인 재장전이 계획되어 있다. 이 연료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 위치한 GNF 시설에서 생산된다.
기술적으로는 GNF4에 적용된 지론(Ziron) 피복재와 알루미노실리케이트 첨가 이산화우라늄 펠릿이 주목받고 있다. 이 소재들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승인을 받았으며, 부식 저항성을 높이고 사고 저항성 연료(ATF)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엔터지 측은 GNF4 제품을 사용하면 더 적은 양의 우라늄과 낮은 농축도로도 동일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고객들의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GE버노바 역시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경제성과 성능 면에서 큰 이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5.18% 강세로 마감된 GE버노바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30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0.36% 하락한 827.13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