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9분 현재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5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4% 상승한 90.77달러를 기록 중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역시 2.8% 오른 86.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장중 93달러 선, WTI는 89달러 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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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군이 이란 선박 여러 척을 격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아침에는 영국 해상 보안기관인 영국 해상무역기구(UK Maritime Trade Operations·UKMTO)가 이란 해안 인근에서 세 척의 화물선이 발사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한 척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바이에는 두 대의 드론이 국제공항 인근에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영공을 일시적으로 폐쇄한 상태다.
이런 상황 속에서 IEA 회원국은 혼란 완화를 위해 비상 비축유 4억배럴을 방출키로 합의했다. 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 방출이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우리가 직면한 석유 시장의 도전은 규모 면에서 전례가 없다”면서 “석유 시장은 글로벌 시장이기 때문에 주요 공급 차질에 대한 대응 역시 글로벌해야 하며 에너지 안보는 IEA의 설립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운항 차질이 이어질 경우 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넘어서는 것이 시간문제라고 보는 분위기다.
사샤 포스 마렉스 에너지 시장 애널리스트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전쟁의 지속 기간”이라면서 “IEA의 비축유 방출은 며칠 정도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하겠지만 실제로는 호르무즈 해협이 언제 다시 열리느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폴 구든 나인티원 글로벌 천연자원 부문 책임자는 “향후 몇 주 동안 긴장이 완화된다면 유가는 하락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공급 차질이 더 오래 지속된다면 유가는 추가로 급등해 120달러 이상, 혹은 그 이상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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