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보안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서비스 수요 가속화에 힘입어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사상 최대 연간 반복 매출(ARR) 성장과 현금 창출력을 기록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고 4 대 1 주식분할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4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는 10% 가깝게 밀리고 있다. 이는 1분기 총 영업비용이 10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9억 343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한 점이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3억 9000만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13억 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력 사업인 구독 매출 역시 26% 늘어난 13억 2000만 달러로 성장을 견인했다.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AI와 사이버 보안의 융합이 회사의 강력한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강력한 고객 유치, 신규 계약 확보, 파트너십 참여 확대를 바탕으로 2027 회계연도 ARR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27 회계연도 전체 매출액 가이던스를 59억 1000만 달러~ 59억 6000만 달러로 제시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88달러~ 4.96달러로 올렸다. 회사 측은 견고한 2분기 파이프라인과 높은 고객 유지율, 그리고 팔콘 플렉스 플랫폼의 강력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연간 순신규 ARR 성장 가이던스도 함께 높여 잡았다.
호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에도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20분 개장 전 거래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전일보다 9.85%나 밀리며 673.99달러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