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사상 최대 4억 배럴 비축유 방출 합의…유가 급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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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6.03.11 23:28:43

중동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 차질
회원국 만장일치 결정…IEA “전례 없는 규모 대응”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사상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에 나선다.

IEA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회원국들이 총 4억 배럴의 비축유를 시장에 방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IEA 역사상 최대 규모의 비상 방출 조치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현재 석유시장이 직면한 도전은 규모 면에서 전례가 없다”며 “회원국들이 전례 없는 규모의 공동 비상 대응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회원국 만장일치로 이뤄졌지만 실제 방출 속도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으로 페르시아만의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공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이번 주 초 런던 시장에서 배럴당 120달러에 근접했다. 다만 각국의 비축유 방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후 가격 상승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IE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비축유 방출을 조율하는 국제기구다. IEA에 따르면 32개 회원국이 보유한 공공 비상 석유 비축량은 12억 배럴 이상이며, 이 가운데 미국의 전략비축유(SPR)가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

또 정부 의무에 따라 산업계가 보유한 약 6억 배럴의 추가 비축유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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