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마라 홀딩스(MARA)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약세에도 10억 달러 규모의 채무 상환 소식을 발표하며 개장 전 거래에서 9% 넘는 강세다.
26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마라 홀딩스는 2030년과 2031년 만기 예정인 전환사채 총 10억 달러 규모를 약 9억1280만 달러에 되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액면가 대비 약 9% 할인된 가격으로, 회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약 8810만 달러의 현금을 절감하고 전체 전환사채 부채를 약 30% 줄이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번 부채 환매가 완료되면 마라 홀딩스의 총 부채 규모는 2025년 말 기준 33억 달러에서 약 23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 게 된다.
회사는 이번 부채 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보유 중인 비트코인 1만5133개를 매각해 총 11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 부채 상환 후 남은 자금은 일반적인 기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도 채굴 업체인 마라 홀딩스가 보유 자산을 활용해 부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22분 개장 전 거래에서 마라 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9.42% 강세로 9.08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그해 오늘]38명 목숨 앗아간 이천 화재…결국 '인재'였다](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9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