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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우선, 시장 안정 시까지 단일 종목 상품의 신규 상장을 중단하고 광고를 금지해 과열 경쟁을 완화했다. 투자자 보호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증권사와 운용사의 괴리율 관리 책임 제고, 투자자 위험 안내와 사전교육 내실화 방안은 8월 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수요 안정을 위해 기본 예탁금을 현금 3000만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은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7월 31일부터 시행되며 매매 수량 단위 개선도 이뤄질 예정”이라며 “조속한 시장 안정을 위해 보완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고 시장 상황을 보아가며 필요할 경우 추가 방안도 신속히 시행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그럼에도 좀처럼 변동성이 잡히지 않자 정치권에서는 기본예탁금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추가 상향해 투자 장벽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배수를 현행 2배에서 1.5배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까지 들여다보고 있다. 배수를 낮추면 변동폭이 줄어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금융당국 차원에서는 주가 급등락 시 거래를 잠시 멈추는 변동성완화장치(VI)의 ‘냉각 시간’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VI가 발동됐을 때 주문을 모으는 시간(단일가 매매)을 현행 2분보다 더 늘려 가격이 급변하는 상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 위원장은 전문투자자에게만 신규 매수를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여당에서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변동 레버리지 구조’를 도입한 것도 언급했다. 변동 레버리지 구조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운용사가 레버리지 배율을 최대 2배 범위 내에서 매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상품 운용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기존 2배 추종 상품을 시장 상황에 따라 1~2배 사이의 배율로 조정할 수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이후 투자자 피해, 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최근 관계기관 합동으로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며 “주요 보완 조치의 효과 및 거래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추가 조치 필요성 등을 관계기관과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금융위원회와 협의해서 시장 안정 조치에 관련한 부분은 모니터링을 하고, 추가로 필요 사항에 관해서도 테이블 위에 모두 올려놓고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공조해 대응 방안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브라질을 순방 중인 김용범 정책실장도 현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모든 것이 레버리지 ETF 때문은 아니다”면서도 “변동성이 도드라지는 구조적 요인들은 전반적으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점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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