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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더 이상 디지털 금이 아니다”라고 공언한 마리옹 라부르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전략가를 거명하며 “이건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주장이지만, 최근 1년치 수익률에만 근거해 결론을 내리는 건 터무니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면 2023년과 2024년에 450% 상승했을 때에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었다가, 2025년에는 금 값이 더 잘 올랐다는 이유로 이제는 아니라는 건가”라고 꼬집으며 “말이 되게 설명해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에 대비한 비트코인의 상대적 부진은 지난해 10 역사상 최고치를 찍은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이후 더 심화됐고, 4년 주기(사이클)에 대한 우려가 약세를 2026년까지 이어지게 했다. 그 결과 비트코인은 2025년을 -6% 하락으로 마감한 반면, 금은 65% 급등했다. 이는 금의 10년 이상 기간 중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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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는 대부분 약세장(베어마켓) 국면이었다. 2014년, 2018년, 2022년처럼 ‘빨간 해’(하락한 해)에는 금이 비트코인을 50~70%포인트 가량 앞섰다. 반면 나머지 10개 연도에서는 비트코인이 금을 상회하며 두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수요가 둔화된 점도 비트코인의 약세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ETF시장에서의 수요는 지난해 11월부터 순유출(마이너스 흐름)로 돌아섰고, 2026년 2월 현재까지 자금 흐름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대로 금 ETF는 12월에 유입이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이후 수요가 되살아나며 100억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이 플러스로 돌아서 금 ETF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다면, 이런 괴리는 암호자산에 추가 약세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비트코인에 대해 비관만 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도 있다. 비트코인의 금 대비 상대 성과를 추적하는 핵심 지표인 ‘BTC/금 비율(BTC/gold ratio)’을 보면, 현재 조정이 중요한 지지선에 가까워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비율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4년 말 ‘금 40온스’ 수준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었고, 이후 지난해 10월 추세선 지지를 하향 이탈하면서 상승 구조가 훼손됐다.
현재 이 비율은 13으로, 고점 대비 약 70% 하락한 상태다. 이는 2024년 말 이후 금이 비트코인을 70% 가량 앞섰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2022년 약세장에서도 BTC/금 비율은 9 부근에서 하락이 진정된 전례가 있어, 향후 반등(추세 전환) 가능성을 점검할 핵심 지지선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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