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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2분기 매출 12%↑…"백종원 리스크 딛고 정상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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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8.14 18: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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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영업손실 56억…전년比 75% 급감
매출액 12% 증가한 832억원 기록
상생지원 기저효과·정상영업 통한 손익 개선
”글로벌·유통 확대, 종합식품기업 투자 지속할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더본코리아가 올해 2분기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다. 외식경기 침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가맹점 지원과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통한 손익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다. 특히 백종원 대표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털어내면서 일련의 ‘오너 리스크’가 완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연합뉴스).
더본코리아(475560)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32억원, 영업손실 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75% 대폭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98억원으로 40.1% 줄었다.

손익 개선에는 지난해 집행한 대규모 상생지원금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상생지원 등을 포함해 매출에서 차감되는 프로모션 비용은 올해 상반기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244억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다만 외식경기 침체에 대응한 가맹점 지원과 신사업 투자 비용이 반영되면서 적자는 지속됐다. 올해 2분기 판매촉진비는 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4% 증가했다.

더본코리아는 전국 단위 외식 통합 프로모션과 신규 애플리케이션 활성화, 브랜드별 재정비 등을 진행했다.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확대와 해외 사업 기반 구축에도 투자를 이어갔다.

회사는 프랜차이즈를 넘어 종합식품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소스를 활용한 기업 간 거래(B2B)와 온라인 유통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힐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해외사업 확대를 통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TBK소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B2B 사업 확대를 비롯해 콘텐츠 IP 사업, 유통상품 다각화, 국내 신사업 등을 추진한다.

해외사업은 북미·동남아·중국·일본·유럽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축적한 브랜드와 외식 운영 역량을 식품 제조·유통 및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해 종합식품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는 외식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대규모 상생지원금을 투입한 특수 상황이었다면 올해는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유지하면서 실적의 상당 부분을 개선하고 있다”며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사업 확대를 위해 유통과 해외사업 기반 구축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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