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코카콜라(KO)가 소득 수준별로 다양해지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가격 다양화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머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도이치뱅크 소비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4월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던 코카콜라는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사업 차질을 “완벽하지는 않지만 두려움이나 불안감 없이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피 CFO는 투자자들에게 “중동 상황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이는 2027년으로 가는 과정에서 우리 모두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더 많은 소비자와 접촉하기 위해 다양한 패키지 크기, 형태, 가격대를 활용하고 있다. 가격 부담이 적은 1인용 제품부터 대용량 및 프리미엄 제품까지 선택의 폭을 넓혀 접근성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미국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여전히 탄탄한 소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지정학적 갈등과 연계된 연료비 상승 및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이 가계 예산에 영향을 미치면서 한층 신중하게 지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피 CFO 역시 이러한 견해에 동의하며 “소비자가 탄탄하다는 설명은 미묘한 차이가 있다”며 “모든 소비자가 같은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코카콜라 주가는 전일 대비 1.57% 상승한 80달러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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