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어도비(ADBE)가 직면한 치열한 경쟁 상황이 우려된다며 윌리엄 블레어가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아준 바티아 애널리스트는 2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어도비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로 낮췄다. 핵심 사업인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전반에 걸친 ‘심화된 경쟁’과 장기적인 경쟁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진단이다.
그는 이러한 경쟁 환경이 어도비의 가격 결정력과 차별화 능력, 그리고 ‘AI 기회에서의 승리 권리’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어도비를 ‘AI 패배자’라고 단정 짓는 것은 아니지만, 산재한 의문들이 해결되기 전까지 주가는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AI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쌓아온 고도의 기술적 숙련도를 단숨에 대중화하면서, 캔바(Canva)나 피그마(Figma) 같은 라이벌로부터의 압박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일 0.66% 하락으로 정규장 거래를 마친 어도비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3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1.77% 밀리며 233.04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