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환각제(사이키델릭) 기반 신약 개발사 아타이버클리(ATAI)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LLY)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이 소식에 16일(현지시간) 아타이버클리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33.21% 급등한 7.14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가 인수 협상 소식을 보도했을 당시에는 5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양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일라이릴리가 아타이버클리를 주당 6.75달러의 현금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향후 개발 및 규제 관련 마일스톤 달성 시 주당 최대 2.50달러의 추가 지급금(CVR)도 포함된다.
이번 거래의 선지급 현금 규모는 약 28억달러로 평가되며, 제시된 인수가는 아타이버클리의 최근 30일 거래량 가중평균주가(VWAP) 대비 약 4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이다.
아타이버클리는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사이키델릭 의약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최근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아 왔다.
실제로 아타이버클리 주가는 올해 들어 이번 거래 발표 전까지 약 31% 상승했다. 특히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증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환각제 기반 의약품의 FDA 심사 절차를 신속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하루 만에 22% 급등한 바 있다.
한편 인수에 나선 일라이릴리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 안팎의 상승을 보이며 비교적 제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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