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일라이 릴리(LLY)가 핵심 GLP-1 수요가 제품별로 엇갈리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2% 가량 밀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오전 8시 9분 개장 전 거래에서 일라이 릴리 주가는 전일 대비 1.92% 하락한 900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모간스탠리가 인용한 IQVIA 데이터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의 핵심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는 지난 17일 주간 기준 총 처방 건수 75만 8400건, 신규 처방 36만 7900건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소폭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총 처방 건수는 61만 5300건으로 전주 63만 2500건보다 줄어들었으나, 신규 처방은 35만 600건으로 전주 34만 6400건 대비 늘어났다.
마운자로, 트루리시티, 젭바운드, 그리고 최근 출시된 파운다요를 합친 전체 GLP-1 처방 건수는 150만 3100건으로 전주 대비 0.3%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일라이 릴리의 전체 GLP-1 프랜차이즈는 주간 신규 처방 시장 점유율 59%를 견고하게 유지했으며, 전체 GLP-1 시장은 전년 대비 약 32% 성장하며 가파른 확장세를 증명했다.
특히 시장의 관심을 모은 것은 지난 4월 1일 승인된 뒤 9일 출시된 신약 파운다요의 초기 성적이다. 파운다요는 출시 2주 차에 약 3700건의 처방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출시된 먹는 위고비가 출시 2주 차에 기록했던 약 1만 8400건과 비교하면 다소 완만한 출발이다.
모간스탠리는 “2026년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실적 추정치에 약 6%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며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마운자로와 비만 치료제로서의 젭바운드 출시 과정을 핵심 제품 주기로 보고, 전체 GLP-1 카테고리 성장과 점유율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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