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제약사 애브비(ABBV)는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자가면역 치료제 스카이리지와 린보크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애브비의 2분기 매출은 154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150억3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97달러로 예상치 2.88달러를 웃돌았다.
애브비의 대표 약물인 항체 치료제 휴미라는 복제약 경쟁 심화로 글로벌 매출이 전년대비 58% 감소한 11억8000만 달러에 그쳤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이는 특허 만료 이후 복제약들이 대거 시장에 진입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휴미라의 매출 공백은 신약인 스카이리지와 린보크가 대부분 메웠다. 스카이리지는 전 세계적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한 44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린보크 역시 42% 증가한 20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두 제품 모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염증성 장질환과 류머티즘 관절염 등의 적응증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보톡스 역시 선전했다. 미용 목적의 보톡스 매출은 9억2800만달러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애브비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11.67~11.87달러에서 11.88~12.08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로버트 마이클 애브비 최고경영자(CEO)는 “하반기를 상당한 모멘텀과 함께 맞이하고 있다”며 “스카이리지와 린보크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이 계속해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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