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바나(CVNA)는 차량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31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카바나의 주가는 18.69% 상승한 246.05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카바나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64센트로 예상치 23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36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34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에르니 가르시아 카바나 CEO는 “고객 서비스 개선, 브랜드 인지도 향상, 규모의 이점을 제공하는 광범위한 재고로 인해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카바나는 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앞서 가이던스로 제시한 10억~12억달러 범위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11억2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