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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대입 사회탐구영역 ‘1타 강사’ 이씨가 지난 2005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A씨가 쓴 글에 남긴 답변이 주목을 받았다.
A씨는 “집이 너무 가난한데 좋은 대학에 가고 싶다”며 “중학교 때부터 혼자 공부했는데 이젠 너무 힘들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A씨는 부모와 싸운 사연을 밝히며 “무너질 것 같은 집에서 사는 것도 지겹고, 오르지도 않는 성적 때문에 죽겠고, 엄마 아빠는 해준 것도 없으면서 바라는 건 많아서 죽겠다”며 “어차피 저 죽으면 밥값도 저렴해지고 좋을텐데”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이씨는 “나도 학생 때 힘들고 괴로울 때면 참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그게 유일한 해결책으로만 보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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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성공하라. 돈은 어떻게든 벌 수 있는 거다. 절대 돈에, 가족과의 불화에, 학교 성적에 비관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글이 재조명되자 이씨는 이날 “어제 네이버가 익명으로 썼던 20여년 전 지식인을 비동의 강제 공개하면서 저도 까맣게 잊고 있던 제 익명 글을 봤다”며 “인터넷 상 삶의 모든 기록이 트래킹되는 시대가 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고민 글을 쓴 학생이 보고 싶다. 혹시 본인 글이면 꼭 연락 달라. 같이 식사하자”고 만남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답변 노출 사고는 네이버가 인물 정보를 등록 또는 수정할 때 사용하던 계정과 지식인 관련 콘텐츠가 갑자기 연동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네이버는 당일 해당 기능을 원상 복구했고, 문제의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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