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오펜하이머가 IBM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실적이 부진한만큼 매수 전 관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5일(현지시간) 오펜하이머는 IBM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파람 싱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실현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박스권에 갇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투자의견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IBM은 예상보다 약한 2분기 예비 실적을 발표한 후 전날 25% 폭락했다. IBM은 2분기 예비 조정 주당순이익(EPS) 2.93달러, 매출 172억달러를 보고했다. 이는 EPS 3.01달러와 매출 178억6000만달러라는 팩트셋 전망치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오펜하이머에 따르면 IBM의 이번 실저기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한 것은 연간 재무 목표 달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주가를 더욱 끌어내릴 수 있다.
싱은 “몇 가지 긍정적인 부분(레드햇, 해시코프, 컨플루언트, 서버·스토리지)이 있긴 했다”면서 “하지만 IBM이 연간 실적 전망치를 달성하거나 2026~2027년도에 불변통화(CC) 기준 두 자릿수 소프트웨어 성장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55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IBM은 전 거래일 대비 1.76%(3.81달러) 오른 220.88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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