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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실적이 개선된 배경으로 렌털 판매 호조가 꼽힌다. 올해 1분기 기준 렌털 계정은 117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했다. 국내 렌털 계정은 748만대로 9.8% 증가했으며, 해외 렌털 계정은 425만대로 12.9% 늘었다.
신규 렌털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 1분기 국내 사업 매출액은 7428억원으로 전년보다 9.5% 늘었다. 정수기, 안마의자 등의 신제품 출시를 비롯해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론칭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게 렌털 판매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올해 2월 말부터 전개된 ‘코웨이페스타’ 프로모션도 렌털 판매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4062억원을 기록했다. 태국 법인은 29.3% 증가한 554억원, 인도네시아 법인은 14.7% 성장한 126억원의 매출고를 각각 올렸다.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4.1% 줄었다. 미국 법인의 경우 전년 산불과 공기질 이슈에 따른 기저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렌털 판매 성장을 이끈 바탕에는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의 ‘뉴 코웨이’ 미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코웨이 인수 이후 사업 전략을 총괄하며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혁신 신상품 출시, 글로벌 경쟁력 확대 등의 전략을 추진하며 변화를 이끌었다.
무엇보다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를 안착시킨 게 주요 성과로 꼽힌다. 방 의장은 기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 중심의 사업 구조를 확장해 비렉스를 론칭했다. 스마트 매트리스, 가구형 안마의자, 침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침대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3654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올 1분기에도 비렉스 침대 신규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 의장의 중장기 사업 전략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연매출 5조원이라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코웨이는 오는 2027년까지 매출 5조원 초과 달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코웨이는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올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존 베스트셀러의 명성을 잇는 업그레이드 신제품을 필두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1분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국내 및 해외 모두에서 고른 판매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2분기에도 혁신 제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 흐름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