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지하 미사일 기지까지 노렸다…이스라엘 ‘정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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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I 2026.03.10 20:52:39

혁명수비대 군사학교 공습
쿠드스군 본부 인프라 공격
미사일·무기 생산시설 파괴
미·이스라엘 공조 작전 지속
이란 보복 역량 약화 전략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7일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상황 이후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이스라엘군이 테헤란에서 감행한 대규모 공습으로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 시설을 타격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하에 위치한 무기 연구개발(R&D) 복합단지가 주요 표적이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밤 테헤란 공습을 통해 “이란 테러 정권의 핵심 인프라를 정밀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타격 지점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군사학교인 ‘이맘 호세인 대학교’ 내 무기 연구개발 단지다. 군 당국자는 “이 복합단지 내에서 혁명수비대 무장 부대가 탄도미사일 개발 및 생산 공정을 위한 실험과 테스트를 진행하던 지하 통로를 타격했다”고 말했다.

혁명수비대의 해외 작전 부대인 쿠드스군 본부 인프라도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다른 무기 생산 시설과 방공 시스템도 파괴됐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정밀 공습을 “이란 테러 정권의 핵심 체계와 그 근간에 대한 타격을 심화하기 위한 전쟁의 새로운 단계”라고 규정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공조로 이란 공격을 시작한 이후 최고지도자 제거를 시도하고 미사일 발사대와 에너지 시설을 타격해왔다.

이번 공습에서 탄도미사일 연구개발 시설과 ‘저항의 축’을 지원하는 쿠드스군 본부를 집중 공격한 것은 이란의 보복 역량을 꺾으려는 전략적 의도로 분석된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향후 보복 공격에 사용할 수 있는 핵심 군사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무력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쿠드스군은 중동 지역 친이란 무장세력에 대한 군사 지원과 작전 지휘를 담당하는 핵심 조직이다. 이 조직의 본부 인프라가 타격받으면서 이란의 역내 영향력 행사 능력도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단순한 보복을 넘어 이란의 장기적 군사 역량 자체를 약화시키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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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스라엘, 이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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